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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초등수학 공부, 고3까지 간다!

YBM토리 2020. 9. 3. 17:21

 

누군가 우리 아이 학습에 가장 고민이 되는 과목을 물어본다면
아마 많은 학부모님들이 ‘수학’을 꼽지 않을까 해요.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수학 과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강조가 되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학습을 포기하는 학생이 가장 많은 과목도 수학인데요.

‘요즘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수포자가 나온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아이들이 초등학교부터 수학에 흥미를 잃고 그 거부감을 고등학교까지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이렇듯 초등학교 시기는 장기적으로도 아이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데요.

고3까지 가는 초등수학 공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 팁을 알아보기로 해요!

 


" 고3까지 가는 초등수학 공부, TIPS! "

생각하는 힘을 키워라.


수학을 잘하는 법은 의외로 간단히 수학의 정의에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수학이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힘을 기르는 학문’입니다.

즉,수학 공부를 하는 과정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목표가 되는 셈이지요.

많은 학부모님들이 ‘수학’을 ‘산수’와 착각해, 수학을 잘하려면 ‘많은 문제를 풀고, 반복 훈련을 해야 잘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큰 오해입니다.

오히려 한 개의 문제를 풀더라도 충분히 고민해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스스로 생각해서 깨닫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처음부터 혼자 생각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어떻게 그렇게 될까?’, ‘왜 그럴까?’ 같이 생각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개념 다지기가 핵심

수학은 위계 학습입니다.
영역별・단계별 연계성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상위개념을 익히기 위해서는 하위개념을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기계적으로 문제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문제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통 아이들은 문제를 풀어내면 ‘나는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인슈타인의 말을 빌리자면 ‘설명할 수 없다면 이해한 것이 아니’지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설명할 수 있어야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념을 다지기 가장 좋은 교재는 무엇일까요? 바로 ‘교과서’입니다. 교과서를 활용하여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보충・응용학습이 필요한 경우에는 초등 교과과정과 연계된 부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 공부에도 필요한 '독서'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란 독서!
독서를 통해 키운 독해력, 어휘력이 수학 과목에서도 발휘하게 되는데요.

우리 아이의 수학 교과서를 들여다보면 숫자와 식이 아니라 많은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스토리텔링 수학이라고 하는데, 수학의 원리를 기호나 숫자가 아닌 실제 생활과 접목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스토리텔링 수학을 원리를 이해하는 것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문제 자체를 이해하는 것부터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요.

특히 4~5줄의 긴 문장으로 이루어진 문제, 풀이 과정을 써야 하는 서술형 문제 등은 수학적 능력뿐만 아니라
독해력, 어휘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독서는 수학 실력을 높이는 데도 꼭 필요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줘야 하는 시기

초등학교는 수학의 깊이보다는 흥미와 자신감을 붙여줘야 하는 시기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수학이 얼마나 실생활에 밀접한 지를 자연스럽게 느끼는 것이죠. 주변 사물을 이용하여 수 개념을 익히거나,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할 수도 있고요. 어린이 과학박물관이나 수학 체험관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시기에 ‘훈련’ 또는 ‘습관’이라는 이름으로 과도하게 많은 문제집을 푼다던가 많은 연산 문제를 반복함으로써 수학을 질리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는 수학에 자신감을 키워주고, 수학 학습에 대한 자율성의 토대를 만드는 시기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옆집 아이와 비교하는 것은 금물!!

지금 조금 남들보다 빠른 것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종 결승선에 들어오는 것이 중요하겠죠?
우리가 아이가 지금 조금 더디고 늦더라도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긴 안목으로 여유 있게 기다려 주세요.

아이의 발달 속도는 저마다 모두 다릅니다.
옆집 아이가 아닌, 내 아이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며 아이가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는 멋진 부모님이 되어 주세요~!